내년도 예산에 신규 사업으로 선정
“지역민 교통편의 제공, 지역 균형 발전에 큰 효과”
▲ 백낙구의원(충남도의회)
충남 보령시 숙원 사업인 지방도 606호선(무창포IC~웅천) 도로 4차선 확·포장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충남도의회 백낙구 의원은 16일 “606호선 도로 4차선 확포장을 위한 설계비로 2억원이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백 의원에 따르면 2022년까지 총사업비 329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4.7㎞ 구간에 대해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다.
그동안 백 의원은 606호선 도로 확·포장의 시급성을 5분 발언 등을 통해 촉구한 바 있었다.
보령 일반산업단지가 2018년 완공되면 갑작스러운 차선 축소에 의한 병목현상 등으로 크고 작은 사고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당시 백 의원의 핵심 주장이었다.
실제 보령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식료품과 자동차, 기계 등의 제조업 관련 업체 등이 입주, 연간 909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이 산업단지와 인접한 606호선 도로의 경우 2차선에 불과해 연간 230만명이 넘는 관광객과 산업단지 이동 차량 등이 맞물릴 경우 심각한 교통 체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됐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충남도는 도로 확포장의 시급성을 인지하고 내년도 예산에 2022년까지 도로 확포장 사업 계획을 도의회에 제출, 16일 예산안이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백 의원은 “606호선 지방도 확포장은 지역민의 교통 편의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도민의 편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로 확충에 보다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12.20. 200호 지면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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