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화재발생 통계 분석, 원인별 ‘부주의’가 가장 많아
보령소방서(서장 김현묵)는 2016년 보령 지역의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보령소방서, 지난해 12월 주교면에서 발생한 축사화재 진압장면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분석에 따르면 2016년 보령시 총 화재발생건수 193건, 인명피해 1명(사망 1명), 재산피해 10억 3천만 원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화재발생건수 17건, 인명피해 2건이 늘고, 재산피해 5천 9백만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불꽃, 담뱃불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 108건(55.9%),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 3 0건(15.5%),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 24건(12.4%), 교통사고, 방화 등 기타 화재 31건(16%)으로 분석됐다.
특히 화재발생원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부주의는 화기취급 부주의 등 작은 관심만 가져도 예방이 가능한 화재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작년 화재발생분석을 토대로 화재사고를 줄이기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해 재난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화재발생 원인 중 부주의가 가장 많은 만큼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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