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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찰, 피해자전담경찰관 운영 2주년 맞아

- 사명감 갖고 피해자보호 네트워크 구심점 될 것 -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재원)오는 12일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피해자전담경찰관 운영 2주년을 맞이한다. 피해자전담경찰관은 범죄피해자의 심리 상담과 지원기관 연계, 신변보호 등 2차 피해 예방과 피해 회복을 위한 전문경찰이다.

2008년 탈북이후 결혼을 했으나 지속적인 가정폭력에 시달린 A. 이혼 후 홀로 4자녀를 부양하게 된 A씨는 접근금지 이후 지속된 남편의 폭행과 협박, 막내의 기저귀 값도 대기 어려운 기초수급 생활에 시달렸다. 이에 충남경찰은 피해자보호기금 지원, 가족 집단 심리치료, 가해자 출소 모니터링,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등 피해자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펼쳤다.

헤어지자는 말에 앙심을 품은 연인이 피해자 B씨의 몸과 집에 불을 질렀다. 치료비 전액 지원연계, 방화현장 복구지원,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치료로 B씨는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아가고 있다.

충남경찰은 피해자 별 맞춤지원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관내 범죄피해자를 대상으로 550회의 심리상담을 실시하였으며, 230(616,147,032)의 경제적 지원을 연계하고, 3,500만원의 피해자기금을 31명의 피해자에게 지원했다.

또 보복 우려가 있는 범죄피해자 66명에게 위급상황 시 112출동을 연계하는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급하게 거처가 필요한 피해자 276명에게 임시숙소를 제공하였으며, 강력범죄가 발생한 피해현장을 복구·정리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쳤다.

오는 122주년을 맞는 충남경찰 범죄피해자보호경찰관들은 범죄 직후 충격과 공포 속 피해자를 위로하고 돕는 역할에 사명감을 느끼며, 촘촘한 피해자 보호·지원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충남지방경찰청 피해자보호팀장(경감 고욱환)선제적이고 내실있는 피해자 보호·지원으로 피해자가 두 번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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