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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1만1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친환경 안심 먹을거리 제공

학교급식지원센터 3일 개장 하고 본격 운영


보령시학교급식지원센터 개소식 장면


 

보령시는 3일 오전 보령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김동일 시장과 교육 가족, 생산자, 급식업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보령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는 궁촌동 339-1번지 일원의 4154.3부지, 연면적 658, 지상 1층 규모로서 저온·냉동실, 집하장, 작업장, 교육장, 사무실 등을 갖추고, 이달부터 85개교, 11555명의 학생들에게 학교급식 현물지원은 물론 친환경농산물 정보제공, 급식용 식단개발, 영양 및 식사지도, 교육자료 개발 및 위생관리 등을 수행한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보령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대표 유승덕)의 학교급식 농산물 현물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31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율적 학교급식 농산물 재배체계와 친환경 농산물 공급확대를 통한 로컬푸드 체계 구축 등 학교급식 식재료의 생산 및 수급, 공급 관리기능을 강화해 왔다.

 

또 올해 1월에는 보령교육지원청,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협약 체결, 2월에는 학교장, 영양교사, 학부모, 생산자, 급식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운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왔다.

 

보령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자치단체 직영형 모델로 운영해학교 급식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식재료 수 발주, 저장, 소분 포장 및 배송, 물류 기능까지 총괄하며 시와 교육지원청, 생산자 조직, 급식업체 모두가 윈윈하는 모델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현물지원센터 운영 결과 친환경 농산물은 전체 234070kg 125143kg53.4%, 보령산 농산물은 101141kg43.2%를 차지했고, 실질적 운영 첫해인 올해는 친환경지역 농산물의 비중을 더욱 높이고, 공적 푸드시스템 구축 및 건강한 먹거리 정보의 제공, 지역산 식재료의 우선공급 및 기존 급식주체들과의 상생으로 공공성과 투명성, 농업 경쟁력까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일 시장은최근 전국적으로 부실급식 문제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불식시키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해 나가야 한다, “학교급식지원센터가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을거리를 공급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판로 확대를 통한 소득 증대는 물론, 식생활 개선으로 시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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