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7일 오전 웨스토피아에서 만세보령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주최로 2017 고품질 삼광벼 생산단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동일 시장과 김영환 대표, 농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은 명품 쌀의 대명사인 삼광벼의 재배단지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충남 쌀산업 발전대책, 고품질 벼 안전 재배기술, 쌀 마케팅 방안, 고품질화 전략 및 수매계획의 순으로 진행했다.
보령시, 삼광벼 재배단지 농가 교육 장면
시는 다양한 먹거리 증가로 올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0kg이하로 1970년대와 비교해 소비량이 절반도 못 미칠 것으로 내다 봤고, 지난해 풍작 및 수입 쌀 개방으로 소비감소와 재고누적에 따른 쌀 과잉이 발생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최우선 이라는 것이다.
특히,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삼광벼 계약재배 지원사업으로 농가에 장려금과 지속적인 영농교육 지원, 농협과 농가의 계약재배 약정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고품질브랜드 쌀평가에서 2015년 최우수, 2016년 우수에 선정돼 성공적인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온라인, 급식 및 가공업체를 통한 유통구조 개선과 GAP 인증, RPC 시설 확충 등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밥맛 좋은 삼광벼 계약재배와 기술보급 등을 통해 보령은 물론, 충남 쌀의 맛과 품질이 전국 어느 쌀과 견주어도 가장 우수함을 자랑하지만, 줄어만 가는 쌀 소비와 늘어만 가는 재고, 수입 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시에서는 통합RPC 시설현대화 사업과 판로확대 등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으니, 농업인들께서는 미래 생명산업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