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소장 김형곤)는 8일 봄철 감염병 예방의 선제 대응으로 월동 해충 구제 일제 방역 소독을 벌였다.
보건소 기동방역단과 읍·면·동 자율방역단은 해충 서식 밀도가 높은 축사와 쓰레기장, 하수구, 정화조, 실외 화장실, 집단시설, 인구밀집지역, 우수관로 등에 집중했다.
특히, 지난해 큰 홍역을 치뤘던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전파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는 한편,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살균제와 살충제를 동시 사용하고, 모기유충제는 월동 해충 구제기간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16개 읍면동에 살충제 600kg과 살균제 168L를 조기 배부, 8일 일제소독 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갖춰 이달 말까지 빨간 집모기와 지하집모기 등의 집중 방역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겨울철 온수 사용으로 인한 월동모기의 주요 서식지가 된 인구밀집지역에는 휴대용 연막소독으로 방제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월동해충의 지속적인 박멸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니, 시민들께서도 집주변 취약지역에 대한 자발적 소독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령시, 월동해충 분무소독 장면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