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폭염대응 행동요령’이행 당부
보령시 무더위 쉼터 지정 현황
보령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건강관리와 인명 및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여름철(6~8월) 평균기온(평년 23.6℃)은 1980년 21.7℃에서 2016년 24.7℃로 30여 년 만에 3.0℃ 상승했고, 평균 수온도 지난해 23.4℃를 기록하는 등 올해는 폭염에 대한 피해가 어느 때보다도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 대책으로 취약계층 및 시설 보호에 집중하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 확충 및 국민 홍보 강화로 적극․능동 대처해 나간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24일부터 31일까지 경로당 및 마을회관 381개소를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쿨팩과 쿨스카프 등 냉방 물품, 폭염대응 행동요령 전단지를 배부 하는 등 주민행동요령의 충실한 이행을 당부해 왔다.
또 노인돌보미, 이・통장, 자율방재단, 공무원 등 903명을 도우미로 지정해 취약계층의 건강체크, 안부전화를 수시로 하고, 앞으로는 폭염특보 발생 시, 의료지원 및 재난 도우미 파견, 공사현장 등 취약작업장 휴식제 실시 및 지도·관리, 농촌지역 인명 및 가축피해 예방대책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한진호 안전재난과장은 “기상상태 및 폭염 대응을 위한 3개반 26명으로 T/F팀을 구성해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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