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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수협, 외국인선원 위해 위안의 밤 열고 사기 북돋워

외국인력 근무 인원 1만명 넘어…국내 수산업 일꾼 제역할 ‘톡톡’

 

국내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선원들의 규모가 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17일 보령시 머드린호텔에서 충남지역 외국인선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의 날 행사를 열고 국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이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영태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는 어촌에서 일하고 있는 국내 어업인들이 점차 고령화되고 인원도 줄어들면서 그 빈자리를 외국인선원들이 채우고 있다며 어촌의 새로운 일꾼으로 성장하고 있는 외국인선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와 함께 김영태 대표이사는 행사에 참여한 선원들에게 방한복을 직접 증정하며 안전조업과 건강에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외국인선원 위안의 날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어촌에 숨은 일꾼으로써 제역할을 하고 있는 외국인선원들의 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수협은 외국인선원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까지 8억원 가량의 기금을 조성해 외국인선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쓸 방침이다.

이밖에도 지역별 외국인 선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전국 10개소 외국인선원 숙소에 집기비품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등 복리시설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외국인선원제와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 취업한 외국인선원은 20095,753명에서 지난해 말 기준 10,63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수협중앙회가 지난 17일 보령시 머드린호텔에서 충남지역 외국인선원 100여명을 초청해 위안의 날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김영태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가 외국인선원들에게 방한복을 증정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국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이들을 격려했다.

 

▲김영태 수협중앙회 지도경제대표이사가 외국인선원들에게 방한복을 증정한 뒤 직접 입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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