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착수보고회 열고 해양치유관광 자원을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육성
보령시, 해양헬스케어 치유센터 시범단지 조성 용역 착수보고회 장면
보령시는 지난 19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해양헬스케어 치유센터 시범단지 조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해양치유관광 자원을 고부가가치 新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용역은 천혜의 자연화경과 해양, 배후자원을 활용해 질병 예방, 건강 증진, 재활, 치료는 물론, 머드 산업과 미용, 관광까지 결합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보고회는 해양헬스케어 추진현황 및 계획보고, 용역 추진방향, 부서별 업무 공유 및 전문가 의견 청취, 기타 의견사항 논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범단지 후보지로는 국도77호 개통과 맞물려 대명리조트 등이 들어서는 원산도, 보령머드축제 및 머드박물관 등 머드자원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을 검토하고 있다.
보령은 피부노화방지, 노폐물제거 등 피부미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는 머드를 비롯해 해수와 해풍, 해조류, 해양미생물 등 다양한 청정해양 치유자원도 풍부하다.
이러한 해양자원들을 통해 해양치유요법을 활용하면 피부, 당뇨, 호흡기 등의 질환부터 정신건강, 우울증 등의 심리적인 치유 효과까지 다양한 건강증진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머드 기초기반시설(관련 연구자료 등)이 구축돼 있으며, 머드박물관(머드체험관), 머드화장품, 머드 테라피 시설이 운영되고 있어, 시범단지 유치 기반이 마련돼 있다.
김동일 시장은 “해양수산 산업과의 융합으로 새로운 먹을거리와 관광, 미용, 건강, 휴양까지 발전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해양헬스케어 치유센터 건립은 필수”이라며, “해양헬스케어 단지조성의 기본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하고, 해양치유자원 개발과 기술실용화 기반 연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시작으로 해양헬스케어 관련 세미나 및 포럼 개최, 유관 기관과의 MOU 체결 등 해양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거점화 전략을 수립하고 2017년도 해수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