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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12년 만의 오서산 억새꽃 등산대회 부활 기지개

2회 추경 편성 요구..억새 군락지 비료 시비 등 준비 구슬땀


보령시, 오서산 친환경 비료 시비 장면



     보령시가 지난 2005년 이후 명맥이 끊긴 보령오서산 억새꽃 등반대회를 12년 만의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자랑스러운 지역 생태 자원이자, 명산인 오서산을 널리 알리고, 등산을 통한 시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등산대회의 부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2회 추경에 2000만 원의 예산 편성을 요구할 계획이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7월부터 공무원 8명이 투입돼 오서산 억새 군락지(능선 2km)에 친환경 비료 200kg시비해 억새의 생육을 촉진시켜 한층 더 장엄하고 화려한 억새 군락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서산은 충남의 3대 명산 중 하나이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던 곳으로 오서(烏棲)라는 이름으로 불려왔으며 강화도에서 목포까지 바다 근처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서해의 등대란 별명을 갖고 있다.

 

특히, 오서산 억새는 10월초부터 피기 시작해 중순 경 최고 절정을 이루고, 11월초까지 능선을 따라 은빛 물결의 장관을 이루게 되는데, 매년 전국 각지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송수용 산림공원과장은오서산의 억새 군락지의 눈부신 향연과 함께 황홀한 서해 낙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