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 사랑나눔 김치은행 운영
- 저온창고에 김치 저장, 연중 어려운 가정에 김치 지원
보령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가정환경이 열락해 김치를 담그지 못한 가구를 위해 연중 김치를 지원하는 ‘김치은행’을 운영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항상 김장철에는 여러 기관·단체에서 김장 담그기를 실시해 저소득층에게 김장김치를 제공하고 있지만 김장철이 지나면 지원되지 않아 김장철 중복지원을 방지하고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김치은행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직원 및 자원봉사자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00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저온저장 창고에 저장돼 저장시설(김치냉장고 등)이 없는 가구를 비롯해 근로능력이 없는 세대 등 저소득층 가정 100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위해 올해 처음 김치은행을 실시하게 됐다”며, “사업성과를 판단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간보령-http://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