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15개 시군 명품소 출품..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료
보령시는 20일 오전 대천해수욕장에서 축산인들의 한마당 2017 충청남도 좋은 가축 선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가축질병 방역활동, 시장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기진작과 축산관련 정보 공유를 위해 열렸다.
이날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유찬형 농협 충남본부장, 축산농가, 축산관련단체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15개 시군에서 선발된 한우, 젖소, 돼지 135두가 출품돼 경합하며 우수함을 뽐냈다.
또 시군 줄다리기, 우유 빨리 마시기, 축산인 노래자랑, 1등 소를 맞춰라 등 다양한 화합행사와 고급육 경진대회 300만 원 상당의 송아지 경품 등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도 최첨단의 다양한 축산기자재 전시, 나눔 축산 홍보관, 보건소 금연크리닉, 심폐소생술 시범 운영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동일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로 지난 2월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을 구축해 개장한 보령한우경매시장과 함께 보령한우의 명성을 되찾고, 한우 유통체계 개선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늘 하루는 가축질병 및 가뭄으로 마음 고생이 많았던 농·축산인들이 서로 위로 하고 격려하는 화합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산업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가 및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우수한 한우 생산에 매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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