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27일 오후 10시 13분쯤 충남 보령시 독산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 고립된 관광객 송모씨(39세)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송씨 등 2명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해루질을 하보령해양경찰 구조대가 고립자를 구조하고 있는 사진
보령해경에 따르면 송씨 등 2명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해루질을 하기 위해 독산해수욕장 갯벌로 들어가 2시간쯤 해루질을 하던 중 바닷물이 가슴까지 차올라 보령해경 상황실로 구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은 신고 접수 후 해양경찰 구조대, 대천파출소, 홍원파출소 구조팀을 출동시키는 한편 인근 군부대에 탐조등과 TOD(열상감시장비) 장비를 이용하여 고립자 위치 파악을 요청했다.
출동한 해양경찰 구조대는 군부대에서 탐조등을 비추고 있는 방향으로 이동하여 고립자 위치를 정확히 확인 후 구조장비를 가지고 입수하여 고립자 송씨 등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송씨 등 2명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구조대 관계자는 “고립자 목까지 물이 차오른 상태로서 위험한 상태였다”며“해루질을 하는 밤에 바닷물이 들어오기 전에 미리 안전하게 육상으로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