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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갯벌에 고립된 일가족 등 11명 구조

보령해경, 신속한 출동과 구조 활동으로 갯벌 고립자 11명 구조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630일 오후 928분경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인근 갯벌에서 11명이 갯벌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고립자 강모씨(39, ) 1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강모씨 등 11명은 이날 오후 8시경 가족들과 펜션에서 선도리 인근 갯벌로 이동하여 갯벌에서 조개 등을 채취하고 나오던 중 갯벌에 자꾸 발이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어 강모씨가 구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은 신고 접수 후 홍원파출소, 다사출장소 구조팀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하고 신고자에게 고립자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랜턴으로 표시를 요청하였으며, 해로드 앱 설치를 권유했다.

 

신고 접수 후 9분 만에 보령해경 구조팀이 사고현장에 도착해 육상에서 약 600m 떨어진 고립자 위치를 확인하여 뻘배 등 구조장비를 이용하여 오후 10시경 갯벌에 고립된 일가족 등 11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여 귀가조치 했다.

 

보령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갯벌에 자주 이용되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나오다보니 갯벌에 발이 자주 빠져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지만 신속한 출동과 최선을 다한 구조 활동으로 이날 바닷물이 들어오는 오후 1025분 전에 구조를 완료하여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이 갯벌에서 뻘배를 이용고립자를 구조하고 있다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