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서해연구소... 지난 10일 무창포 트랙식 양식장에 해삼 입식
1g부터 약 50g까지 66.000미 각 트랙에 입식 겨울나기 시작
보령시해삼특구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 산하 서해연구소가 무창포축제식 양식장에 추진하고 있는 “트랙식해삼시범양식”을 위해 해삼을 입식했다.
서해연구소(진영국박사)는 지난 10일 무창포 축제식 양식장에 트랙식양식장을 조성하여 해삼 입식을 마치고 겨울나기에 들어갔다.
이날 해수부 허베이스트리트 피해지원단 이희영부단장(국장)을 비롯하여 한국어촌어항공단 양병호 어장 본부장과 충남도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하여 입식을 진행했다.
진영국박사(왼쪽)와 이희영부단장이 해삼을 입식하고 있다
해삼 입식에는 1g부터 약 50g까지 66.000미를 각 트랙식에 입식함으로써 시험양식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고 해삼 어민들의 양식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삼입식에 참석한 해수부 이희영부단장은“트랙식 양식을 통해 어민들이 쉽고 저렴하게 양식장을 만들어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험양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랙식에 입식한 해삼 모습
그는 또한 “트랙식 시험양식의 성공을 믿지만 미흡한 부분은 보령시가 도와달라며 특히 해삼이 여름철을 나야 하는데 현 시설로는 어려움이 있다”며 약 400m~500m 바다에서 원수를 끌어 와야 하는데 보령시의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트랙식 시험양식장을 조성한 서해연구소 진영국박사는“ 보령시 무창포에 조성된 트랙식과 축제식 양식장에서 해삼의 다양한 성장과정을 연구하여 좋은 결과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보령시의 해삼특구가 잘 이루어져서 많은 어민들이 안정된 높은 수익으로 행복한 삶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랙식에 해삼을 입식하고 있다
한편 트랙식 양식장은 기존의 재래식 양식 방법이 아니라 트랙처럼 조성하여 약 1m높이의 바닷물 원수를 이용하여 물을 순환시켜 물속의 유기물을 먹이로 해삼들이 자연적으로 성장하게 되며 이에따라 기존의 축제식 및 바다입식 방법보다 약3~4배의 수확이 가능함으로 어민들의 고소득을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양식 방법이다.
이에 보령시 김동일 시장은 “서해안 시대를 맞이해서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어민들의 어가소득을 위해서 해삼특구가 지정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 및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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