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19년 3월 13일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안내를 위해 선거용품사와 함께하는 조합장선거 홍보마당을 마련하였다.
이번 시간은 기표대의 역사와 함께 조합장 선거를 알아보기로 한다.
<목재 기표대(1948~1983)>
1948년 제헌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된 이후 초기 선거에서는 기표대 규격이 명확하게 명문화되지 않아 시기별·지역별로
기표대 형식이 다소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었던 시대적 상황으로 인하여 대부분 목재로 설비하였다.
다만 비밀투표는 보장되도록 했다. 또한 초기에는 기표대 안쪽 벽면에 후보자의 기호와 이름, 정당명 등이 게재된 인쇄물을
부착하여 후보자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좌측사진 설명>
철재 기표대(1985~2004)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 사무의 표준화 및 용구·용품의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기표대 또한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철재 기표대로 통일되었다. 철재 기표대는 조립식으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했다.
<우측사진 설명>
알류미늄 기표대(2004 ~ )
2004년 이후 기존의 철재 기표대를 대신하여 알루미늄 기표대가 등장했다. 기존의 철재 기표대는 무겁다는 단점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개선된 기표대였다. 알루미늄 기표대는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부품의 유실 우려가 없었고 설치 및 철거가 간단하고 무게가 가벼워 이동·보관이 용이했다.
<좌측사진 설명>
종이 기표대(2007~ )
2007년부터 사용된 종이 기표대는 4면 막힘형 기표대 형태를 유지하되 일회용 종이 재질로 제작되었다. 또한 안정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좌우 폭을 축소하고 기표판 높이는 높게 조정했다.
<우측사진 설명>
개방형 기표대(2014~ )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기표대이다. 선거인의 기표 비밀을 보장하되 투표소 분위기를 보다 밝고 쾌적한 방향으로 개선하고 가림막으로 인한 선거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선한 것이다. 장애인용 신형 기표대는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여 투표가 가능하도록 높이를 낮추었으며 선거인의 요구에 따라 가림막을 설치할 수도 잇게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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