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인프라 개선 위한 ‘국도21호 웅천-주산 간 4차선 조기착공’ 제안
보령공군사격장 인근 학교 학생의 학습권 보장 위한 고기밀성 이중창 교체
<충남도의회 이영우 의원>
충남도의회 이영우 의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이 19일(화) 제31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보령시 현안 해결을 위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상대로 도정질문에 나섰다.
이날 이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낙후된 보령지역 도로인프라 개선 필요성 및 보령공군사격장 인근 학교 피해 문제 등 보령의 현안사항을 지적하며 조속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웅천-주산 간(10.9km) 도로는 차량 통행량 증가로 심한 병목현상이 유발되는 왕복 2차선 구간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확장 및 선형 개량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구간의 경우 2011년 시행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에서 사업 타당성이 낮다고 분석되어, 1공구(주산-서천)와 3공구(남포-웅천 구간)의 공사만 진행되어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 지역균형발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이에, 이 의원은 “지역주민들 및 보령시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 웅천산업단지 20만평 완공, 나아가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 낙후된 도로에 대한 환경개선이 중요하다”며 “국도21호선 웅천-주산 간 노선의 4차선 확장 조기 착공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220만 도민이 보다 나은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보령시민은 물론 보령을 찾는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도지사를 상대로 조속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등 천혜의 해양 휴양 관광지가 많아 연간 1,5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2022년 보령 해양 머드박람회’ 개최에 따른 관광객 유입 대비 및 편의성 증진을 위해 서해선 복선전철(경기 화성→충남 홍성)의 대천역 연장을 촉구했다.
교육감을 상대로 이어진 도정질문에서 이 의원은 보령공군사격장 인근 학교 학생의 학습권 침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현실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도정 질문을 통해 “현재 공군사격장 인근 학교에서 이중창 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학생들이 수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의 학습권 보장은 교육감의 책무인 만큼, 보령공군사격장 인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 고기밀성(氣密性) 이중창 교체 등 종합적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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