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대학(총장 박병완)에 재학 중인 베트남 유학생 응웬딩득 씨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선발하는 '2019 GKS 외국인 우수자비 장학생'에 선발 매달 50만 원씩 6개월 동안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이 된다.
GKS 외국인 우수자비 장학생은 우수 자비 유학생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해 지속적 유학생 유치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국립국제교육원에서 매년 우수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3월부터 매월 50만 원씩 10개월간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사진은 GKS 외국인 우수자비 장학생에 선발된 응웬딩득 학생>
자동차개발전공에 재학 중인 응웬딩득 씨는 “대학 국제교류센터 선생님의 관심과 도움으로 한국에서의 유학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 이번 GKS 외국인 우수자비 장학생도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시고 추천해 주셔서 지원하게 됐다. 큰 기대는 안했는데 학교의 지지와 응원이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데 큰 힘이 됐다”며 “대학 졸업 후에도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두 나라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2019 GKS 외국인 우수자비 장학생을 살펴보면 대전 충청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중에서는 아주자동차대학의 응웬딩득 씨가 유일하다. 아주자동차대학에는 자동차산업이 한창 발전단계에 있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출신의 우수한 유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해서 현재 65명의 유학생이 아주자동차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성락훈 국제교류센터장은 “아주자동차대학은 자동차와 기계분야에서 세계 어느 대학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자동차와 기계산업의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정책을 펴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우리대학은 201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선정한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으로 선정되어 우리 대학에서 기술을 배우고 졸업 후에 한국에 정착을 희망하는 유학생들의 입학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그 동안 대학이 구축한 기술교육 노하우를 전 세계 학생들과 공유하며 국제화된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