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 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은 지난 12일 이 대학의 축제인 ‘2019 모터 페스티벌’ 행사현장에서 ‘Team AMC Motor Festival’(이하 아주자동차대학팀) 동문 레이싱팀의 출범식을 겸한 재창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MC 모터쇼 페스티벌’은 자동차특성화대학인 아주자동차대학 총학생회의 주도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색 대학축제다. 자동차 마니아와 동호인들 소문이 나면서 대학축제를 뛰어넘어 자동차 애호가와 자동차동호회, 튜닝업체가 참여하고 모터스포츠 대회까지 함께 열리는 대학의 대표행사가 됐다.
출범식을 찾은 김동일 보령시장(왼쪽에서 열 번째)과 아주자동차대학 박병완 총장(왼쪽에서 아홉 번째)
레이싱팀 경주차량
이날 ‘AMC 모터쇼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아주자도아대학팀 출범식을 거행하며 팀의 공식명칭을 ‘Team AMC Motor Festival’로 정한 아주자동차대학 레이싱팀은 2005년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창단된 국내 최고 역사의 대학 레이싱팀이다. 대한민국 레이싱 역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박정룡 교수가 2005년 아주자동차대학이 신설한 모터스포츠전공 부임과 함께 창단됐다. 대학생으로 팀을 구성하여 155회 출전에 9회 우승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6월 23일 영암KIC(영암 국제 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리는 2019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대회부터 ‘Team AMC Motor Festival’로 대회에 출전한다.
아주자동차대학팀은 박병완 총장이 단장을 박상현 동문이 대표 송재필, 백승훈, 서상원 동문으로 드라이버 라인업을 구성했다. 레이싱 경력자를 영입하여 운영하는 것이 아닌 3명 드라이버는 모두 아주자동차대학 출신으로 대학입학 전까지는 자동차경주 경험이 전무했지만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전공에서 공부하고 현장경험을 쌓아가며 차근차근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다.
아울러 모터스포츠전공 재학생팀도 함께 참여해서 선배의 노하우를 전수받고 서킷에서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우승하는 레이싱이 보다는 기본을 다지며 동문들이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도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주자동차대학 동문과 재학생의 순수한 열정과 도전에 공감한 기관과 업체도 후원한다. 대학이 위치한 보령시와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 AMC Motor Festival 조직위원회 등 기관과 KIXX 레이싱 엔진오일, 팀맥스파워 등 산업체도 후원한다.
KIXX 레이싱 엔진오일은 GS칼텍스가 새로 출시하는 레이싱전용 엔진오일이다. 팀맥스파워는 짐카나, 드리프트 드라이빙 스쿨, 인스트럭터 등 자동차 관련 행사 전문회사다.
이날은 출범식에는 아주자동차대학 박병완 총장 외에도 보령시 김동일 시장이 방문하고 격려하고 아주자동차대학 레이싱팀이 지역시의 자랑인 아주자동차대학과 보령 머드 축제를 널리 알리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지원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주간보령] www.bt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