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근제)가 봄철 기간(3~5월) 중 주요 화재 원인인 부주의 화재에 대한 예방대책으로 소각행위 금지를 알리는 스티커를 제작해 화제다.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부주의 화재 장소별 분석을 한 결과 화재건수는 총 496건으로 그 중 남포면 53건(10.7%), 천북면 49건(9.9%), 주교면 41건(8.3%)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포면 중 삼현리 9건, 봉덕리 8건, 월전리 8건 순으로 남포면 삼현리가 부주의 화재 다발지역으로 파악됐다.
이에 소각행위 금지 스티커를 제작해 사료공장, 농․축협 판매소, 농약사 등을 방문하여 비료포대에 부착 후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을 금지하도록 홍보를 했다. 또한, 부주의 화재 다발지역인 남포면 삼현리 전 가구(270가구) 방문하여 1:1 맞춤 홍보를 이어갔다.
그 결과, 부주의 화재 다발지역인 남포면 삼현리에서 5월 중순 현재까지 부주의 화재로 인한 119 신고사항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는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김근제 소방서장은 “봄철 소각행위 등으로 인한 부주의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에 화재 발생이 급감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령시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