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지원국·감사위원회 소관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청취-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정병기)는 16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공동체지원국과 감사위원회로부터 올해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도민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 등을 당부했다.
김옥수 부위원장(비례·미래통합당)은 “자원봉사단체 활동이 같은 지역에서 무분별하게 중복적으로 추진되다 보니 각 단체의 특색을 잃고 있다”며 “최소한 같은 지역에서는 활동이 중복되지 않도록 도에서 정리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기영 위원(예산2·미래통합당)은 “공동체지원국에서 추진하는 정책 사업은 선발과정에서부터 도민의 이해가 있어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데 각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자들에 대한 홍보가 너무 저조하다”며 후반기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이종화 위원(홍성2·미래통합당)은 “청년들이 우리 도에 지속적으로 머물게 하려면 문화와 복지 활동보다 일자리 지원정책이 우선해야 한다”며 도내 일자리 관련 센터와 연계한 청년 일자리 발굴 및 취업지원을 주문했다.
김 연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갈등관리팀의 소극적 대응을 지적하며 갈등발생 시 중재역할만 하려고 하다보니 실제적인 해결이 되지 못해 가짜뉴스만 남발하고 있다”며 도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예산심의와 평가 시 표준화된 매뉴얼로 감사가 이뤄져야 하는데 행사성 사업의 경우 매뉴얼이 없다보니 지자체별로 사업비가 천차만별이라 감사에 어려움이 있다”며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을 당부했다.
이영우 의원(보령2·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우리 도의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시책 평가결과가 1등급 달성으로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상승하도록 노력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성비위 사건 등 발생시 반드시 조사와 마땅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병기 위원장(천안3·더불어민주당)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지만 지원기간 종료와 함께 폐업하는 기업이 많다”고 지적하며 “사회적기업 지정 심사부터 기업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자생능력과 기반을 어느 정도 갖췄는지를 심도있게 심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