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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대조기’ 갯바위에 고립된 가족 3명 긴급구조

- 해수면이 가장 높을 시기, 해안가 방문 땐 물때확인 필요 당부 -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보령시 천북면 갯바위(밤섬)에서 고립된 가족 3명을 구조했다고 13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A씨 등 가족 3(60대 남여 2, 20대 남성 1)13일 이곳을 찾았다가 관광 중 밀물에 고립되어 무릎까지 물이 차올랐다며 1349분에 해양경찰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상황실은 현장에 오천파출소 구조정을 급파했다.

 

10분여 만에 현장 인근에 도착한 구조정은 낮은 수심으로 갯바위에 접근을 할 수 없어 고무보트를 이용해 갯바위에 들어가 A씨 등 3명을 태우고 14:20분경 육지로 이동시켰다.

 

이들은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계도 후 귀가조치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 방문할 땐 불편하더라도 구명조끼 착용은 물론, 수시로 주변을 살펴야 한다특히 이번 주말은 대조기로 갯바위와 갯벌 등에 고립사고 위험성이 높으니 바다를 찾을 때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주말 물때표(대조기)

3.13(7) : 만조시간 03:38(640), 16:01(697) 간조시간 10:24(60), 22:52(80)

3.14(8) : 만조시간 04:11(663), 16:31(700) 간조시간 10:59(52), 23:22(71)

갯바위 구조 모습

 

 

갯바위에서 구조중인 사진 (안전하게 구명조끼를 입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