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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65세이상 노인 자살율 전국 최고...대책 촉구

연평균 10만명당 107.45명, 충남, 강원, 충북 순으로....

 

 

▲ 백낙구 위원장(충남도의원)

 

 지난 5일 백낙구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제276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전국 꼴찌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노인 자살율 감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도에 촉구하였다.

 

  백 위원장은 “호서대 사회복지학부 연구팀의 우리나라 노인자살율의 지역적 편차와 요인에 관한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권리”을 최우선으로 하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강조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03년부터 2011년까지 9년간 전국 16개 시도의 65세이상 노인 자살율은 충남이 연평균 10만명당 107.4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좀 더 세부적으로 분석해 보면, 노인의 기초수급율, 이혼율과는 정비례하고, 복지예산비율, 경제활동 참가율과는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도시보다는 농촌지역의 자살율이 급증하고 있어 농촌지역에 대한 현실적인 도움 정책의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어 민선6기의 도정방향이 3대 행복과제인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도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32만 9천명으로 도 전체인구의 15.9%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점 더 증가 추세에 있으므로 노인을 위한 복지정책 강화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함을 피력하였다.

 

  백위원장은 5분 발언을 마무리하면서 “도지사는 3농혁신 등에만 도정을 집중하지 말고 도내 노인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충남도민의 행복한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5분 발언내용]

 보령출신 새누리당 백 낙 구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21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시는 안 희정 지사님과 충남교육의 미래를 위해 힘쓰시는 김 지철 교육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충남 도민의 행복할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 꼴찌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노인 자살율 감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 해 주실 것을 촉구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얼마전 일부 언론에서도 보도된바 있지만 지난 1월 호서대 사회복지학부 연구팀이 한국 콘텐츠 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한 “우리나라 노인자살율의 지역적 편차와 요인에 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최근 9년간 전국 16개 시도의 65세 이상노인 자살율은 우리도가 연평균 10만명당 107.4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이어 강원, 충북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에 따른 노인 자살율을 살펴보면 남성은 강원도가 1위, 우리도가 2위 여성은 우리도가 1위, 강원도가 2위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성노인의 자살율이 여성노인에 비해 2-3배 높았고 경제활동을 하지 않을수록 자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도별로 노인 자살율 변화추이를 보면 강원도가 2003년부터 인구 10만명당 100명이상의 노인 자살율을 기록해 16개 시도중 1위를 기록했으나 2009년부터는 2위로 낮아졌고 반면에 우리 충남은 2003년 65.3명에 불과하던 자살율이 2011년에는 127.1명을 기록하여 9년동안 2배가량 급증함으로써 1위로 올라섰습니다.

 

  또한, 노인자살율과 사회 경제젹 요인간의 상관관계 분석결과 전체노인의 자살율은 노인의  기초수급율,이혼율과는 정비례하고 복지예산비율, 경제활동 참가율과는 반비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도시보다는 농촌지역의 자살율이 급증하고 있어 농촌지역에 현실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사님께서는 금년도 신년사에서 민선6기 충남도정은 21세기 대한민국 행복의 중심지, 충청남도의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위해 새로운 희망, 새로운 포부로 충청남도의 행복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210만 도민 한분 한분과 함께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금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도는 민선6기가 본격 시작되는 올해 행복삶터와 늘 새로운 충남 실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민선6기 도정의 핵심방향으로

 

  첫째, 자영업에서 기업까지 “행복한 성장”
  둘째,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행복할 권리”
  셋째, 도랑에서 서해까지 “행복한 환경 ”등 3대 행복과제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였는데

 

  이중 “어르신들의 행복할 권리”는 안전을 최우선 하는 정책으로 도민의 생명보호와 시혜가 아닌 권리관점의 따뜻한 복지가 실현 되어야 한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도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는 32만 9천명으로 도 전체 인구의 15.9%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어 노인이 행복한 복지행정이 그 어느때 보다도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하여 도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노인, 장애노인 등 소외되는 노인들에 대하여 지역내의 복지자원과 연계 하여 보건과 복지, 문화와 여가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인 자살율을 저감시켜 전국 꼴찌라는 불명예가 해소되고 충남도민의 행복한 권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 해 주실 것을 촉구하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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