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천북면은 지난 17일 사호리 늘문이해변을 청정천북을 대표하는 바지락고장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고자, 갯벌살리기 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비치코밍 활동은 사호리 주민, 사호리어촌계원, 천북면사무소 직원 등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봄철 바지락 채취작업기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어망·어구, 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 5톤을 수거했다.
바다에서 동네로 통하는 입구가 매우 좁아 널판지를 걸어놓고 다녔다는 흔적이 있어 널문이라고 불리는 늘문이해변에서는 하루 평균 2~3t의 바지락을 채취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채취한 바지락은 천수만 조수의 영향으로 천혜의 맛을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늘문이해변이 위치한 사호2리는 주민과 기관이 함께 깨끗한 해변을 만들어 좋은 품질의 특산물을 생산하며 청정천북을 대표하는 마을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