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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선교(칼 귀출라프)189주년 기념대회 개최

-22일 오후2시 문화의전당 대강당···  ‘귀출라프’ 보령 고대도 한국최초 방문

-보령만의 행사가 아닌 한국교회 전체 행사로 승화 돼야

 

 

보령시기독교연합회(회장 조영래)는 한국최초의 개신교 선교지 보령 고대도의 칼 귀출라프 방문 기념 2회 한국선교 189주년 기념대회를 22일 오후 2시 문화의 전당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1 보령비바앙상블의 축하연주회

2예배 시작으로 대표기도에 임완식장로, 설교 최태순목사에 이어 송천웅목사의 축도

3 귀출라프위원장인 이인환목사의 사회 진행

4 고대도교회 박노문 담인목사의 한국최초의 선교지 고대도와 귀출라프에 대한

     설명과 장창수 러시아 선교사의 세미나로 행사

 

 

개회사 보령시기독교연합회장 조영래목사

축사 김태흠 국회의원, 김동일 보령시장, 박금순 보령시의회 의장

격려사 오종설 충남기독교 총 연합회장,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지구당 위원장, 이영우 도의원

 

 

1832년 한국에 온 첫 번째 개신교 선교사인 칼 귀출라프(1803~1851)의 조선 선교 방문은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보다 34, 의료선교사 알엔보다 52,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보다 53년이나 앞서 한국을 방문한 최초의 선교사다.

 

조선을 방문한 것은 2차 선교 여행(1832.2.26.~9.5)중 인데 귀출라프는 조선에게 통상을 요구했던 최초의 서양 선박으로 기록된 에머스트호를 타고 보령 고대도에 정박하고 주변지역을 돌며 선교활동을 했다.

 

특히 고대도는 귀출라프가 812일 그곳을 떠날 때까지 선교기지의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고대도를 기점으로 하여 근처 도서와 내륙까지 선교할 수 있었다.

 

따라서 동서양의 문화를 동시에 중개하는 문화적 교류의 장이 되었으며 고 대도는 한국 최초 복음 전래지로서의 선교적 위상이 뛰어날 뿐 아니라, 역 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곳이기도 하다.

 

고대도에는 칼 귀출라프의 기념비와 귀출라프 선교사의 7가지 최초의 기록들이 새겨진 비가 제막되어 있어 한국기독교의 선교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귀출라프위원장인 이인환목사는 고대도 귀출라프선교지를 서천의 성경전례지와 공주의 정명학교 등과 함께 충남의 성지순례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힘으로써 귀출라프의 위대한 업적을 기릴 예정이다.

 

<칼 귀출라프 선교사의 7가지 최초의 기록>

 

최초로 한국에 온 개신교 선교사

귀출라프는 1866년에 순교한 토마스 선교사보다 34, 1884년에 입국한 의료선교사 알렌보다 52, 1885년 입국한 미국 선교사인 언더우드, 아펜 젤러 보다 53년 앞서 조선을 선교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2. 최초로 한글로 주기도문 번역 시도

성경에 나오는 주기도문을 한문으로 써주고 그것을 한글로 번역하였다. 이는 단편적이지만 한글 성경 번역의 효시라 불릴만하다.

 

3. 최초로 한문 성경 전달

귀출라프는 가는 곳마다 조선인들이 일을 수 있는 한문으로 된 성경이나 한문 전도 서적을 나누어 주었으며, 순조 대왕에게는 로버트 모리슨과 밀른 선교사가 번역한 한문성경인 신천성서를 진상하였다.

 

4. 최초로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체계적으로 소개

당시 조선이 한자 문화권임에도 불구하고 조선만의 문자인 한글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그것을 배워서 최초로 서양에 체계적이고 학술적으로 한글을 소개하여 세계에 알렸다. 그의 영문 소논문, ‘한글에 대한 소견은 영어권은 물론 독일어로 일부 번역되어 독일어권에 소개되어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 성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5. 최초로 서양 감자의 파종

먹을거리가 제대로 없어 곤궁한 조선인들을 위해 서양 감자를 심고 재배 하는 법을 실제로 조선인들의 눈앞에서 보여 주었고, 또한 글로 써 주었다 (1832.7.30.) 또한 야생포도로 음료를 만드는 법을 전수하였다(1832.7.31.)

 

6. 최초로 서양 선교사로서 서양 근대 의술을 베풂

충청도 기착지인 고대도 도착(1832.7.25.) 이후 줄곧 환자들을 위해 약을 처방하였다. 한예로 60명의 노인 감기환자를 위한 충분한 약도 처방해주었 다(1832.8.2.). 이 기록은 조선에서 서양 선교사가 최초의 서양의술을 베 푼 기록이다.

 

7. 최초로 동북아를 위한 체계적인 선교전략의 구상

귀출라프는 제주도 일대를 둘러본 후, 조선, 중국, 만주, 일본을 잇는 선교 기지로 알맞다는 생각을 했다. 그는 선교기지인 제주도를 통해 조선을 비롯 한 동북아 여러 나라에 그리스도의 교회의 첫 번째 시작을 언급하면서 동 북아 선교를 위한 기본적인 전략을 처음으로 구상했다.

귀출라프 7가지 기록이 새겨진 비

 

중국선원 복장을 한 귀츨라프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