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저장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는 11일 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위하여 관내 대형 유류저장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해 설 연휴 기간 원유운반선이 충돌한 여수 원유부두에 충돌하여 발생한 유류유출사고와 관련해 해양시설에 대한 유출사고 방지와 사고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충남도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서천군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중점점검 내용은 유류저장시설과 해상계류시설, 유류이송 파이프라인 등 안전장치와 방제기자재 보유현황 및 관리상태 등을 확인했다.
보령해경 관내에는 국가 중요시설인 서천화력발전소 등 발전시설 8개소와, 선박급유시설인 보령수협대천급유소 등 8개시설 등 16개소 42기의 기름 탱크가 있다.
한편, 지난해 보령해경서 관내에서 60척의 유류운반선과 140척의 석탄(유연탄)운반선이 오갔고 64,500㎘의 유류와 1,276만 톤의 유연탄이 들어왔다.
▲ 서천화력 유류저장시설 합동점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