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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령] 보령시 축협마트, 명천지구 상권 독식

농. 축협 거대 공용마트, 재래영세상인 안중에도 없어 한우 프라자 통한 “직영식당” 운영으로 지역상인 울상

 

지난달 28일 오픈한 축협 하나로마트가 지역상권을 잠식하고 있어 영세상인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어 향후 지역민들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보령축협은 명천개발지구 1000여 평의 대지에 하나로마트를 건축하면서 보령축협본사지점도 함께 입주했다.

 

  1층에는 약 300평 규모의 하나로마트가 자리를 하고 있고, 2층에는 식당이 자리를 하고 있다. 3층에는 본점사무실과 조합장실 등이 입점했다.

 

  보령축협은 하나로마트를 입점하면서 직영식당까지 운영함으로써 주변지역의 영세상인들은 설 곳을 잃어버렸다며 한숨만 쉬어 대책이 요구된다.

 

  축협마트 2층의 직영식당은 1층 정육코너에서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고기를 구매하여 4인 1상에 25.000원을 받고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자체 즉석 메뉴를 통해 주문할 수도 있다.

 

  1층 정육코너에서 지역 축산농가가 생산한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판매하면서 한우 등심과 안심(구이용) 600g에 34.380원, 파격가는 27.000원, 한우불고기용은 600g에 12.960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또한 돼지고기는 목살 600g당 7140원, 삼겹살은 7260원에 판매를 하며 주변지역의 상권을 독식할 태세를 하고 있어 재래시장 및 영세상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축협마트 앞에서 슈퍼와 정육점을 운영하는 K모씨는 “농민과 지역민을 위한다는 농협과 축협이 이렇게 물불 안 가리고 지역의 재래시장 및 영세상권을 잠식하면 우리는 뭘 먹고 사느냐”며 농. 축협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이에 윤세중 축협 조합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축산인의 소득과 소비자들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며 지역민들과의 상생하는 길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해 향후 보령축협의 행보가 주목된다. [15.2.9 지면보도]

 

 

 

▲ 축협 하나로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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