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서비스 개시 목표…배달앱 중개수수료 전국 최저 수준인 1.7% 적용
보령시는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한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샵’의 정식 오픈을 위해 본격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배달수요는 늘고있으나 시중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덜고 시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소문난샵 도입을 결정했다.
소문난샵의 중개수수료는 10~18%에 달하는 시중 배달앱에 반해 전국 최저 수준인 1.7%로 별도의 광고비나 입점비 없이 0.9%의 주문 수수료와 0~0.8%의 결제 수수료만 받고 배달 서비스를 중개한다.
특히, 소문난샵은 기존 배달앱과 달리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 없이 0.9%의 주문 수수료만 부담하게 되며, 소비자 역시 상품권 할인율(상시 5%, 특별 10%)을 적용받아 구매한 뒤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문 시 제공되는 추가 할인쿠폰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10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이달부터 가맹점을 모집하고 내달 현장을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가맹점 신청은 보령시청 지역경제과(041-930-3715) 또는 소문난샵 콜센터(1899-1267)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일 시장은 “소문난샵을 오는 10월부터 서비스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고 있다”며 “결제 시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착한 소비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