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 자원 활용 역사체험학습 실시
명천초등학교는 교육기부 자원활용 융합형 교육과정 모델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5학년 학생들이 역사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성주산 남쪽 기슭 9산선문의 하나인 성주사가 있던 성주사지와 보령지역 최초의 지방사 박물관인 보령박물관을 찾았다.
성주사지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로 중문처, 석등, 5층석탑(보물 제19호), 건물과 동 3층석탑(보물 제2021호), 중앙 3층석탑(보물 제20호), 서 3층석탑(보물 제47호), 낭혜화상탑비(국보 제8호)를 보며 우리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배우고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다음으로 성주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한 보령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보령의 향토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보령박물관을 견학하며 우리 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었고, 성주사지를 포함한 보령 관창리 유적, 웅천 구룡리 유적, 진죽리 유적 등 여러 유물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5학년 조윤희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삼국시대 역사 유적지와 유물들을 실제로 보니 무척 흥미로웠고, 앞으로도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미자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체험학습으로 교육과정 운영이 불균형했는데 교육기부 자원활용 융합형 교육과정 모델학교 운영으로 체험하며 느끼는 균형잡힌 학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