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마산 산책로를 따라 고운 빛깔 꽃무릇이 ‘활짝’
보령시 대천4동(동장 김건호) 소재 옥마산 산책로에 꽃무릇(일명 상사화)이 붉은 빛깔을 뽐내며 만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꽃무릇은 9월에 꽃이 피는 다년생 식물로,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날 때는 꽃이 지는 특성을 가져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해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뜻하는 상사화(相思花로)라고도 불린다.
이번에 꽃을 틔운 꽃무릇은 9월 중순경에 절정을 이뤄 이달 말일까지는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길게는 10월 초까지 옥마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건호 대천4동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식재 및 관리로 옥마산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만들겠다”며 “시민들이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 화사한 꽃무릇을 보며 가을의 정취도 즐기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또한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