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에서 피어나는 민화의 향기展’


보령시시설관리공단(보령석탄박물관)은 완연한 가을을 맞아 ≪폐광에서 피어나는 민화의 향기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주관, (사)한국민화협회 충남 보령시지회(이하 보령시지회) 주최로,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45일간 보령석탄박물관 내부 냉풍터널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은 「‘절망’의 상징인 폐광에서 ‘희망’의 상징인 민화가 피어나다!」라는 전시주제로, 양 기관이 가진 상반된 이미지를 접목시킨 독특한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작품은 보령시지회 소속 작가들의 창작물로서 50점 이상 전시된다.
한편, 보령시지회는 전시와는 별개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10월 17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보령시지회가 개설예정인 사이버전시관(mintopia.kr)과 연계하여 다양한 원데이클래스 민화체험 무료이용권이 걸려있는 인증샷 이벤트가 실시되며, 11월 6일에는 보령석탄박물관 야외전시장에서 제3회 보령민화어울림예술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보령시시설관리공단 이병윤 이사장은 “이번 기획전은 지역 문화·예술 유관단체와 상생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하였으며, 보령시지회 호암 김태암 지회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절망의 상징인 ‘폐광’에 희망의 상징인 ‘민화’가 조합한 ‘폐광민화’를 새로운 지역특성화 브랜드로 육성하여 보령의 재도약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