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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부터 순경까지 헌혈 동참, 해양경찰 오블리제 실천‘헌혈왕’보령해경

- 올해만 4번째 헌혈, 대전·충남·세종 경찰관서 중 가장 많은 ‘158회 헌혈’ -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7일 보령해경 주차장에서 직원·의경 31명이 소매를 걷어붙였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7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3.1일분으로 혈액수급위기단계인 주의단계(3일분 보유)에 가까운 관심단계(5일분 보유)로 적극적인 헌혈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보령해경은 오늘 헌혈행사까지 포함해 올들어 총 4번째 헌혈을 실시했다. 대한적십자사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보령해경은 올해(오늘 포함) 158회 헐혈을 실시해 올해 헌혈에 참여한 대전·충남·세종 경찰기관 27개소 중 가장 많이 헌혈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은 그동안 해경 순경부터 서장까지 사회지도층이 솔선수범하는 해양경찰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해왔다.

해양경찰 오블리제란 사회적 지위가 높은 지도층이 솔선수범 해야 한다는노블리스 오블리제에서 착안한 말로 해양 경찰관으로서 국민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뜻

 

이번 헌혈에 참여한 송찬미 순경은 오늘 헌혈이 비록 작은 보탬이지만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된다앞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헌혈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영 서장은 헌혈은 국민에게 헌신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며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해 어려워진 혈액 수급난이 안정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해경은 지난 8월 타 서 직원 자녀가 수술로 급히 수혈이 필요해 보령해경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혈증서 28매를 전달해 도움을 주는 등 선행을 펼치기도 했다.

 

보령해양경찰서, 하태영 서장부터 과장, 순경까지 헌혈 동참

 

보령해양경찰서 헌혈중인 신영재 경장

 

헌혈중인 정상영과장과 의무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