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돌봄과 성장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학부모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모임에서 실시하는 학부모 공예교실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명천 학부모 학습공동체의 주요 사업은 학부모회 자치활동, 자녀교육 관련 독서 활동, 교육기부 활동이 있다. 특히, 학부모회 자치활동으로 회원들의 문화적 감성과 소질을 증진하기 위해 공예 전문강사를 초청해 16시간 연수로 공예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브레드 박스, 냄비받침 등 실생활에 필요한 목공예 작품을 직접 만들면서 학교와 학부모와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제 중심 연구활동으로 자녀 양육과 관련한 도서를 읽고 독서토론을 하는 등 분기별로 독서토론을 하고 있다. 또한 나눔 활동으로 학생들과 함께 공예품 만들기 교육기부 수업을 11월 말에 진행할 예정이다.
학부모 학습공동체를 주관하는 고영희 학부모회장은 “이번 공예교실은 다른 해에 했던 것과는 취지나 내용이 많이 다르고, 훨씬 내실 있게 이루어져 매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교육기부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작은 역할을 하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강미자 교장은 학부모 학습공동체를 통해 학부모의 재능과 역량을 학교와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