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의 마지막 의무경찰 12명과 사기진작 체육대회, 7명은 해양경찰 취업희망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지난 18일 의무경찰 사기진작과 선·후임 간의 화합과 단결심을 높이기 위한 한마음체육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 백신접종을 2차까지 모두 완료한 경찰관이 진행 했으며 행사 도중 발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관리가 철저히 지켜졌다.
또한 참여 의무경찰 전원 12명도 모두 백신을 접종완료 했으며 보령 종합체육관과 보령해경서에서 볼링·족구 등 단체경기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보령해경은 한마음체육행사를 통해 의무경찰 사기를 진작시키고 선·후임간 소통과 상호 친밀감을 조성하는 한편, 서로 단합하고 응원하며 건전한 병영생활 문화를 장착시키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마음체육대회 MVP로 선정된 명민호 상경은“오늘 하루 의무경찰 선·후임들과 함께 땀 흘리며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체육활동을 통해 서로 간의 단합심과 동료애가 더욱 돈독해 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보령해경 의경지도관 김민철 경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무경찰의 사기진작을 위해 이 와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며“내년 전역하는 마지막 의무경찰관까지 건강하고 보람찬 복무생활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의무경찰 제도 폐지에 따른 의무경찰 단계적 감축에 따라 보령해양경찰서에는 현재 20명의 의무경찰이 복무 중에 있으며 오는 2022년 9월을 마지막 보령해양경찰서 소속 의무경찰관은 모두 전역하게 된다.
한편 체육행사에 참여한 의경 12명 중 7명은 전역 후 해양경찰에 취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