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보령해저터널 통과하는 ‘보령 ~태안 교차관광 ’시범 운영
▲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보령해저터널 시작점
보령시가 국내 최장인 보령해저터널의 개통과 함께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태안군과 손을 맞잡았다 .
시는 보령해저터널을 지나 원산도와 태안군을 여행하는 ‘보령 ~태안 교차관광 ’상품을 오는 12 월 시범 운영한다 고 밝혔다 .
이번 교차관광은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보령시와 태안군이 10 분 내외로 닿을 수 있는 가까운 이웃이 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고 , 양 시군의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
상품은 보령시에서 출발해 태안군을 관광하는 상품과 태안군에서 출발해 보령시를 관광하는 상품 2 가지로 운영한다 .
원산안면대교
보령에서 태안으로 가는 코스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보령해저터널 통과 후 원산도 내에 소록섬을 끼고 있는 원산해수욕장과 원산안면대교를 거쳐 태안군 꽃지해수욕장 ,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을 관람 후 보령으로 되돌아온다 .
또 태안에서 보령으로 가는 코스는 고암패총박물관에서 출발해 원산안면대교를 지나 보령시 원산도해수욕장 , 보령해저터널 , 대천해수욕장 , 보령석탄박물관 , 개화예술공원 관람 후 태안으로 되돌아오는 여정이다 .
양 시군은 11 월 중 세부적인 여행일정을 확정하고 모객 절차 등을 거쳐 내달 시범 운영에 나설 예정으로 , 이를 토대로 관광시너지를 극대화시켜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김동일 시장은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보령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서해안의 관광지도가 확 바뀌게 될 것 ”이라며 “보령시와 태안군이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계기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