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해로 확장공사 주민들과 “갈등 심화”
현도로 보다 120~128cm높아, 수산물 가공 공장 재산가치 하락 “주민 반발”
보령시 대해로(대천해수욕장 길) 신흑동(흑포)구간 도로공사 과정에서 주민과의 마찰을 빚으며 공사가 정지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신흑동 흑포구간 도로는 기존 도로보다 약 120~128cm가 높아지면서 주민들의 마을 수산물가공공장이 낮아지면서 재산가치가 떨어진다면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수산물가공공장(멸치, 새우 등 각종 건어물 가공공장)을 마을 공동사업장으로 사용하면서 지역의 공동이익을 위해서 운영하고 있는 공장이다.
신흑1통 박모통장은 "매입 및 원상복구 아니면 확장도로 높이로 높여 달라"며 보령시를 압박하고 있어 향후 민원 해결에 다소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를 맡고 있는 삼정건설 김모소장은 "도로여건상 수로박스에 의해 높아졌고, 수로박수는 수로면적을 계산하고 홍수위 계산 홍수 단면으로 결정되기에 도로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 담당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서 "의견을 절충하여 전반적으로 종합 검토한 후에 최종적으로 지역주민들과 협의 하겠다"고 말했다.
(주)주간보령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