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6일까지 취약계층과 새학기를 맞은 고등학생 대상 실시
보령시보건소는 만성감염병인 결핵의 조기발견 및 전파차단을 위해 5일 부터 9일까지 취약계층 주민을, 10일 부터 16일까지는 새 학기 청소년 결핵예방을 위해 관내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의료기관과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 농촌마을과 노인 및 다수인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집단생활을 하는 관내고등학교 2·3학년 등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대전·세종·충남지부의 결핵 이동검진팀과 연계 실시한다.
검진일정은 △5일 효나눔센터, 주교면 △6일 웅천읍, 주산면 △9일 보령노인종합복지관, 성주면, 청라면 △10일 부터 16일까지, 관내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결핵 무료 이동검진을 진행한다.
보건소는 결핵이동검진 결과 발견된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보건소에 등록, 완치까지 무료진료 및 투약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1위이며,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잠복결핵감염자로 추정될 정도로 결핵은 국내 법정 감염병중 가장 심각한 질병이다.
김형곤 보건소장은 “특별한 이유 없이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는 등 결핵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결핵검진을 받아 결핵을 조기 발견해야 한다”며, “결핵환자는 치료 초기 전염성이 있는 동안에는 외출을 삼가고 마스크를 착용, 주위 사람들에게 결핵균이 전파되는 것을 예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 이동검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