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여자중학교(교장 김미희)는 26일 통합교육 협의회를 개최했다. 특수교사 주관하에 각 학년 부장, 통합학급 담임교사 등이 참여해 약 1시간 동안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이 시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활동했던 크로플과 과일 스무디, 요거트 스무디를 직접 만들어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구체적인 협의 내용으로는 통합학급에서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교우관계, 통합학급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다양한 행동 특성, 개별적인 행동 지원이 필요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또래 도우미 선정 협의, 통합학급 수업 시간에서의 수업 참여 방법과 태도 등이었다.
위와 같은 협의를 통하여 특수학급 교사와 통합학급 교사 간 각 학급 내에서의 학생의 행동과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권○○교사는 “특수학급에서의 교우관계가 궁금했는데 이번 협의회를 통해 통합학급과 특수학급 모두에서 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특수선생님과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학생이 원만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협의회를 주관한 특수교사는 “학생의 성향과 특성에 따라 통합학급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함께 논의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행복한 통합교육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