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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K급 소화기로 주방 화재 예방 강조
주간보령
2022. 11. 28. 13:35
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음식 조리용 기름에서 발생하는 화재(K급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k급 소화기’비치를 적극 당부한다고 밝혔다.
음식조리에 많이 사용되는 식용유는 끊는 점이 발화점(불이 붙는 온도)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다시 불이 붙을 수 있다.
게다가,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뿌릴 경우 가열된 기름에 물이 기화되면서 유증기와 섞이게 되고 오히려 화재를 확산시킬 위험이 높아진다.
kitchen(주방)의 영문자 앞 글자를 딴 K급 소화기는 동·식물유를 취급하는 주방 화재에 적합한 소화기로 분사 시 빠르게 유막을 형성해 산소를 차단하며 온도를 발화점 이하로 낮추어 화재를 진압하고 재발화도 막을 수 있다.
비치 의무 대상은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등으로 25㎡ 미만의 주방에는 K급 소화기 1대, 25㎡이상에는 K급 소화기 1대와 분말소화기를 추가 비치해야 한다.
강윤규 보령소방서장은“화기 취급이 많은 주방의 안전을 위해 K급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