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과 후 수업으로 바리스타과정 개설
지난 26일 오후 4시 원의중학교(교장 정찬웅) 기술가정실은 은은한 커피향이 가득했다.
이례적인 방과 후 수업으로‘바리스타과정’을 개설했다. 이 강좌는 충남교육청이 시행하는 「2015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적성 조기 발견의 기회와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26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전액 무료로 매주 목요일에 2시간 동안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강좌 내용은 커피의 역사, 커피 산업 등 커피학개론 부터 로스팅, 에스프레소 추출, 라떼아트 등 바리스타 실무 등으로 구성됐다.학교 관계자는 재학생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무료 수강의 기회를 주고 있으며 타교 학생에게도 개방 운영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들에게는 창업 능력 배양을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강좌와 더불어 카페 창업에 필요한 절차와 사업 노하우도 전수할 예정이다.첫날 수업은 커피의 기초 지식과 모카포트를 이용해 커피를 제조하는 체험 기회가 주어져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재능 기부를 통해 강좌를 담당한 안대정 목사(원의제일교회, 커피감별사)는 “교육생들이 진로 결정과 직업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모카포트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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