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해가 짧고 기온이 낮아 조난 시 저체온증에 걸리기 쉬운 겨울철,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산악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보령소방서 구조대는 지난 29일 11시경 오서산(보령시 청라면 소재)에서 무릎에 돌이 찍혀 거동이 불가능한 등산객을 정상에서 병원까지 헬기로 이송한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신속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안전조치를 할 수 있었지만, 만일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없었다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다.
이에 소방서는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 시 2명 이상 동행 △산악 안전 장구 착용 △악천후 대비 여벌 복장 구비 △겨울철 오후 4시 이전 하산 △산악위치 안내표지 수시 확인 등의 안전 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방서에서는 등산객이 많아지는 봄․가을철 산악사고 다발 지역인 오서산에서 산악안전지킴이를 편성하여 안전 산행 지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등산객분들께서도 즐거운 산행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산악사고 안전 수칙을 숙지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