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산면 청년회(회장 황원석)는 5일 주렴산 정상 기미독립만세 발상지에서 환경정화 활동 후 3. 1절 기념 추모제를 지냈다.
행사는 주산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 모여 1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만세 삼창,
2부 주렴산 정상으로 이동, 추모비 주변 환경정화를 실시하고 정상에서 추모제를 지내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태식 주산면장은“주산면 청년회에서 주관하는 3. 1절 기념 추모제를 통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렴산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파고다 공원에서 독립 만세운동에 학생 전위대로 활동하던 증산리 이철원 선생이 왜경의 감시를 피해 고향으로 내려와 일가친척과 주민들을 은밀히 교합하여 1919년 4월 17일 밤 18인의 열사들이 집결지인 주야1리 마을회관 느티나무 앞에 모여 주렴산에 올라 횃불을 밝혀 태극기를 게양하고 징을 치면서 대한 독립만세를 외쳤고 이 소리를 신호로 인근 마을 주민들이 합세하여 대한 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불렀다고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