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중호우와 삼복더위로 지친 어르신과 소외계층을 위해 삼계탕 100인분 직접 준비
보령시 대한적십자사 천북봉사회(회장 박진혜)에서 지난 27일 오전 8시, 천북면행정복지센터 옆 주차장에서 회원 30여명이 모여 삼계탕 100인분을 만들고 각 마을회관과 소외계층에게 전달하였다.
봉사회에서는 100마리의 생닭을 준비하고 회원들이 직접 가꾼 텃밭에서 각자 필요한 채소 등을 가져와 오전 내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껏 삼계탕을 준비하였고, 소외계층의 안부를 일일이 살피며 삼계탕과 밑반찬 일부를 직접 전달하였다.
박진혜 회장은 “올 여름은 10년만의 집중호우에 이어, 폭염까지 이어지며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과 취약계층은 더 피해에 노출될 수 밖에 없으며 안부에 많은 걱정이 된다. 약소하나마 회원들이 준비한 삼계탕 한 그릇으로 힘을 얻어 올 여름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천북봉사회는 매년 4~5회의 밑반찬, 김치만들기 행사를 추진, 각 마을회관과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지역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