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조한 날씨와 함께 영농 준비기를 맞이하면서 논·밭두렁 소각 및 각종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및 임야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보령소방서(서장 채수철)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 43건의 화재발생 중 부주의에 의한 건수는 무려 36건으로 83%에 달한다고 한다.
작년 1년 간 화재를 분석해보면 총 176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92건으로 52%를 차지한다.
실제로 지난 달 17일에는 보령시 웅천읍 구룡리에 소재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쓰레기 소각 중 부주의로 인해 주택으로 연소가 확대됐다.
또한 지난 달 29일에는 보령시 웅천읍 황교리에서 잡풀을 소각하던 중 부주의로 야산 500㎡의 잡목 및 잡풀이 소실되는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채수철 보령소방서장은 “조금만 더 세심한 관심을 갖는다면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줄일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절실하다”며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즉시 119에 신고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보령소방서가 임야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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