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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내현 “이상농장” 축산폐수 무단방류 고발

 

개천상류 따라 축산폐수로 인해 개구리. 미꾸라지, 가재 등 기타 수생곤충 전멸

청라면 내현리 동네 개천에 돼지 사체도 버려져...

 

지난 2월 14일 보령시 청라면 내현리 이상농장(농장주 김중환)에서 수톤의 축산폐수를 방류하여 동네 개천이 황폐화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김씨의 축산폐수가 방류되면서 내현천 상류를 따라 물속에 살고 있는 개구리, 미꾸라지, 가재 등 수생곤충 모두가 전멸하면서 심각한 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상류개천 교량 밑에 죽은 돼지의 사체까지 버려져 있어 그 심각성에 지역주민들은 혀를 내두르고 있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은 20여 년간 악취와 지하수 오염에도 참아 왔지만 이해할 수 없다며 농장주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조치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농장주 김씨는 20여 년 동안 우기 때면, 특히 금, 토, 일요일 마다 내현천 상류인 개천에 축산폐수를 수시로 방류해 왔다며 김씨를 맹비난 했다.

 

마을 주민 A씨는 “한 동네에서 그동안 이해하고 살아왔지만 내현천 상류에 농장을 지어 악취와 파리 때문에 문을 열고 살수가 없었다”며 강력한 법적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마을주민 B씨는 “우리 지역 노인들을 무시하고 돈사를 만들어 지금까지 피해만 주었지 도와준 것 있느냐”며 지역주민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한편 제보를 접하고 달려온 보령시청 관계자는 “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신속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며 강력한 행정조치와 개선명령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