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지난 31일 오전 11시, 보령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한국중부발전(주) 보령발전본부(본부장 임승관)와 자동확산소화기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주거시설에서의 화재는 총 138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12건(8.7%)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중부발전(주) 보령발전본부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화재에 취약한 보령지역 화목보일러 사용가구에 주택화재 예방을위하여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자동확산소화기 561개를 보령소방서에 지정기부하였다.
기증받은 자동확산소화기는 화재 시 화염이나 열을 감지해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방출하는 소방시설이며, 보령소방서는 오는 12월 말까지 지역 내 모든 화목보일러 설치 주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100% 보급·설치할 계획이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보령시를 만들기 위해 기여해 주신 한국중부발전(주) 보령발전본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기증해 주신 자동확산소화기는 화재 사각지대에 있는 주택에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