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두형)는 4일 11시 45분경 대천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행위선박 B호(24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B호는 지난 4일(월) 오전 11시 45분경 보령시 대천항 유람선 부두 인근 해상에서 선박의 기관실에서 오일필터 교환 작업 중에 기관실 비상펌프 스위치 오작동 과실로 기관실 폐유(유성혼합물) 약 10.5리터를 해상에 유출한 것으로 전했다.
그 후 보령해경은 대천항 일원에 원인불명의 기름이 떠 있다는 민원인 신고를 접수 행위선박 검거를 위해 주변 선박 대상 행위자 색출 조사를 펼쳐 계류중인 어선들에 대한 혐의를 두고 집중 조사한 결과 적발했다.
보령해경은 해당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 등 관련법에 따라 처분할 계획이다.
한편, 해경은 선박들을 대상으로 악의적이고 상습적으로 폐유를 버리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 해양오염 방제작업중인 경찰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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