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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 직원, 보령시청공무원, 사업가, 사채업자 등에 줄 채무

부하직원 및 지인에 수억 원의 변칙차용 물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찬물, 고위 공직자의 일탈

 

보령시시설관리공단 K모 이사장이 수십억의 채무관계로 인해 공직을 사퇴하고 잠적하여 수많은 의혹이 난무하는 가운데 채권자들이 집단 형사소송을 계획하고 있어 공직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이사장은 지난달 21일 사표를 내고 잠적하여 고위 공직자의 일탈행위에 대한 비난의 봇물이 이어지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 이시우 보령시장 최 측근으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선임 시 의혹 도마 올라

K씨는 보령시청을 근무하며 명예퇴직(민선5기 이시우시장)과 함께 의혹을 뒤로하고 201311일부로 시설관공단이사장(3년근무가능)으로 발령받았다. K씨는 보령시청 근무할 당시부터 직원들에게 금품차용을 하기 시작했고 부하직원 및 고위직 동료공무원들과도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 수년전부터 도박으로 탕진한 듯··· 액면 약 6, 토지 외 수십억 될 듯

또한 시설관리공단 직원과 공무원뿐만 아니라 악질사채업자를 비롯한 사업가들에게도 수억 원을 차용한 것으로 나타나 일각에서는 도박을 작업 당한 것 같다는 주위의 여론이 지배적이다.

 

K씨가 차용한 전체 채무액은 부하직원과 공직자를 포함하여 웅천읍 관당리 토지 및 동대동 토지 등을 합하여 약 20~30원 정도 될 것이라고 채권자들은 밝혔다.

 

따라서 채권자들은 연대하여 형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공직자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지른 K이사장에 대해서 할 말을 잃고 허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6기가 들어서면서 미소. 친절. 청결을 내세우며 보령시 이미지를 바꾸며 지속적인 홍보를 하고 있음에도 이와 같은 일들이 벌어진 것은 지난 민선 5기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일들로 관리감독을 하지 못한 전임 민선시장들의 무능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 시민들의 중론이다.

 

깨끗함을 강조하고 변화를 유도하고 있는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금이라도 국. 과장을 비롯한 고위직 공무원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특히 전관 예우하는 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한 낙하산 인사에 대한 인사시스템도 꼼꼼히 살펴 공무원들의 명예와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

 

기사제공 보령뉴스 김윤환 기자

정리/주간보령 구영아 기자

 

보령시 시설관리공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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