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6채·임야·창고용지 등 다수 보유, 투기의혹도
나후보측이 장동혁 선관위 고발 사진
나소열 후보측은 3일 장동혁 후보측의 재산축소 신고와 관련 보령시선관위에 고발했다.
나 측은 ”장 후보 역시 등기부등본을 확인 한 결과 부동산 투기의혹뿐만 아니라 재산을 축소해 신고한 사실이 확인되어 이를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나 측은 “선관위 신고 재산내역을 보면 장 후보는 나 후보 보다 무려 4배나 많은 28억여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본인과 배우자가 실거주와 상관없는 지역까지 합해 6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토지 관련 역시 실거주와 관계없는 지역에 임야와 창고용지 등 10억원에 이르는 재산을 사실상 보유해 부동산 투기의혹을 제기할 합리적 의심이 많이 든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재산을 선관위 신고 과정에서 실거래가 보다 낮은 금액으로 축소해 신고한 부동산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장 후보가 분명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측이 제시한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실제로 장 후보는 서산시 대산읍 일대 545㎡와 또다른 토지지분을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3억9300만원에 구입했으나 3억6200만원으로 신고해 무려 3,100만원의 재산을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 측은 이에 ”부동산 투기의혹이 제기될 만큼 여러 지역에 각종 부동산을 보유한 것도 모자라 많은 재산을 적게 보이기 위해 일부 재산마저 축소신고했다면 이는 나 후보의 단순한 실수를 넘어선 범죄행위로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 부동산 투기의혹과 일부 재산을 축소.신고한 사실에 대해 국민이 납득하도록 진실하게 소명하고 만약 사실로 밝혀지면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함께 자신사퇴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