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거티브 없는 공정한 경쟁으로 당당하게 평가받자 -
국민의힘 장동혁(보령시서천군) 후보 선대위는 5일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에게 습관적 혼탁 선거를 유발하는 흑색선전과 선동행위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나 후보는 “장 후보와 배우자는 실거주와 관계없이 6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허위의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선거운동원을 통해 ‘땅 부자’라고 비난하는 피켓까지 제작해 홍보하도록 했다.
장 후보는 “나 후보가 800평 이상의 넓은 땅에 주택을 지어 올렸지만 이를 ‘호화주택’이다 ‘호화별장’이다 라는 식으로 비난하지 않았다”라며 “아무리 선거가 과열된다 해도 사실에 근거한 비판이어야 하며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라고 비판했다.
장 후보 선대위가 밝힌 소유주택 거주 현황을 보면 여섯 채 가운데 다섯 채에 가족들이 실제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대천의 아파트는 장 후보가 실제 거주하는 곳이고, 여의도 오피스텔은 국회 의정활동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나머지 웅천 주택은 상속받은 것으로 장 후보 어머니가 살고 있으며 다른 주택에도 자녀와 장모 등이 실제로 살고 있다.
더구나 두 개의 집은 지난해 장인으로부터 상속받은 것으로 전체를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1/10, 1/5 수준의 지분에 불과했다.
장 후보 선대위는 “결론적으로 여섯 채 가운데 다섯 채가 가족이 실거주 중이고, 그나마도 두 채는 일부 지분만을 소유하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오히려 장 후보는 국회 앞 의정활동 숙소를 정치후원금 등으로 부담할 수 있지만 공직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해 자비로 매입해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 후보 측에서 거주지의 사진 노출을 멈춰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즉각 관련 사진이나 영상이 게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 선대위는 “이번 선거가 과열되어 서로 비방하고 상처를 주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나소열 후보도 장 후보의 주택 소유 등에 대한 허위 비방을 멈추고 남은 5일 동안은 네거티브 없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 당당하게 평가를 받자”고 제안했다.